[청년경찰in부산③] "이 여름, 흥행바람이 분다"…부산 뒤집은 '청년경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6 07: 40

"이 여름, 흥행 바람이 분다!"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이 부산에서 열린 대규모 시사회로 흥행 몰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청년경찰'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대규모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고 부산 관객들을 만났다.
'청년경찰'은 의욕 충만한 행동파 박기준(박서준)과 이론 백단인 학구파 강희열(강하늘),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화끈한 청춘수사액션.

로맨틱 코미디보다 더 뜨거운 브로맨스가 빛나는 박서준과 강하늘, 그리고 재기발랄한 연출력이 빛나는 김주환 감독이 완성한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이 담긴 '청년경찰'은 올 여름 유일무이한 오락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청년경찰'은 언론배급시사회와 대국민 청춘시사회 등을 통해 개봉 전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대작들이 포진한 여름 극장가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부산 민심도 꼼짝마!"…'열혈청년' 박서준X강하늘, 부산을 뒤집다
박서준과 강하늘의 부산 상륙에 영화의 전당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부산은 낮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숨이 막히는 찜통 더위도 박서준과 강하늘을 향한 부산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청년경찰'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린 영화의 전당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야외임에도 약 3천3백석의 자리가 발디딜틈 없이 들어차며 '청년경찰'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고향이 부산인 '부산 사나이' 강하늘은 "제 고향이 부산이다. 고향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와서 원없이 보고 가는 것 같다. 행복하다'며 "영화 재밌게 보시고, 개봉하면 시원한 극장에서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당부했다.
박서준도 부산을 향한 애정은 지지 않았다. 박서준 역시 자신을 '차세대 로코킹'으로 올려준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대부분 촬영분을 부산에서 찍으면서 부산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박서준은 "제 고향은 부산은 아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이 주시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니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받아서 더 열심히 하는 박서준이 되겠다. 추운 계절에 찍은 뜨거운 영화 '청년경찰'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부터 김주환 감독까지…부산을 사로잡은 '리얼 귀요미'는 나야 나
박서준, 강하늘부터 김주환 감독까지, '청년경찰' 팀은 이날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강력한 팬서비스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경찰 가족들도 참석해 민중의 지팡이가 되려는 열혈 경찰대생의 이야기를 담은 '청년경찰'의 의미를 더했다. '청년경찰'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경찰대생부터 부부경찰까지 다양한 경찰 가족들이 시사회에 참석해 '청년경찰' 팀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박서준과 강하늘, 김주환 감독은 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포옹을 나누며 화끈한 팬서비스를 실천했다. 박서준은 포옹을 요청한 경찰 아내를 안아주고는, 곧바로 경찰 남편에게 수갑을 차겠다는 듯 손목을 내미는 센스있는 리액션으로 시사회를 찾은 3천3백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잘생겼어요"라는 팬들의 환호에 "예뻐요"라고 화답하며 '미담 자판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주환 감독은 의외의 '최강 귀요미'로 떠올라 부산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주환 감독은 재치있는 말솜씨에 이어, 귀여운 포즈로 사진 촬영에 임하는 센스있는 팬서비스로 부산 여성 관객들을 환호케했다. 
폭염에도 3천3백명이 모인 '청년경찰'은 폭소가 쉴새 없이 터지는 시사회로 흥행에 본격적인 멍석을 깔았다. 특히 '청년경찰'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은 폭염이 이어지다, 배우들이 등장하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며 뜨거운 더위를 식혔다. 그야말로 흥행 바람이 제대로 불어오기 시작한 '청년경찰', 여름의 진정한 다크호스다./mari@osen.co.kr 
[사진] 장진리 기자 mari@osen.co.kr,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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