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故 최진실 딸 최준희의 연이은 폭로...주요주장3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6 06: 50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이자 최진실의 모친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최준희 양이 주장하는 내용을 크게 세 가지 주장으로 정리해봤다.
지난 5일 밤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에 올린 심경글을 통해 폐쇄병동 입원과 ‘아이돌학교’ 출연 무산, 할머니의 폭행, 부모님의 이혼 이유를 언급했다. 폐쇄 병동 입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어떤 병원인지 정확히 모르고 입원을 했다고 해명했고, ‘아이돌학교’는 할머니가 허락하지 않아 출연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5일 하루 동안 연이은 장문의 심경글을 공개하며 외할머니의 폭력을 주장한 최준희 양의 심경글을 종합해 그가 주장하는 주요논란이 어떤 게 있는지 살펴봤다. 

◆ 주장1. 외할머니의 오랜 폭력이 있었다
지난 5일 최준희 양이 처음으로 공개한 장문의 심경글에는 그의 외할머니가 최준희 양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최준희 양은 자신을 양육한 이모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이모할머니와 결국 헤어지게 됐고, 이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계속 외할머니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5일 밤에 올린 심경글에는 “이것은 가정폭력입니다. 다 잘 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요?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라고 말하며 외할머니의 행동이 훈육이 아닌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 주장2. ‘아이돌학교’ 출연 무산 
최준희 양의 최초 심경글이 공개되자, Mnet ‘아이돌학교’에 최준희 양이 출연하려고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최준희 양은 이에 대해 5일 밤 심경글에 출연 준비를 했으나 외할머니가 허락하지 않아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고 이를 인정했다. 또한 그는 “심지어 더 화가나는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시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답니다”라며 최환희 군과 자신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주장3. 부모님의 이혼 원인이 할머니 때문?
최준희 양은 마지막 심경글에서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준희 양은 앞으로 계속 폭로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첫 번째 심경글은 공개된지 몇 시간 만에 삭제됐고, SNS 계정까지 삭제됐다. 최준희 양은 또 다른 SNS에 심경글을 공개했지만, 이마저도 얼마 후 삭제됐다. 대신 SNS에는 "이젠 뭐 어떻게 해야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것 같다 신이 있긴 한걸까"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공개돼 있다.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에 대한 폭로는 아직 경찰 조사 중이며, 최준희 양의 주장 이외에는 어떤 입장도 나오지 않아 섣불리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연이은 심경글, 그리고 심경글의 돌연 삭제가 반복되면서 최준희 양을 향한 우려와 걱정, 응원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사태 해결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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