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아는형님'을 통해 무공해 매력을 뽐내며 예능돌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해 아는형님 멤버들과 입담 대결을 펼쳤다.
블랙핑크는 어깨 위에 물병 올리기, 롱다리, 과자 먹기, 박스어 등 좀처럼 예상하기 어려운 장점으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당혹케 했다. 특히 리사는 태국에서 유행하는 별따기 춤을 선보이며 단숨에 쇼를 이끌어갔다.
거침없다고 느껴질만큼 당당한 발언들도 재미를 더했다. 제니는 지수와 친해지게 된 계기로 "목욕탕에서 몸을 트면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숨김 없고 거침 없는 블랙핑크만의 매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아는형님 멤버들 역시 블랙핑크와 함께 하기 위해 남다른 캐릭터를 잡아줬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블랙핑크의 장점과 장기를 모두 빼앗으며 그들보다 더 잘해 웃음을 자아냈고, 때아닌 귀신 분장에서도 블랙핑크를 쉴 새 없이 웃게 만들었다.
그동안 예능과는 거리가 멀었던 블랙핑크는 '아는 형님' 출연을 통해 때 묻지 않은 '무공해 걸그룹'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에 재미를 전했다. 비록 예능감을 똘똘 뭉친 그룹은 아니었으나 그들의 무공해 매력은 그간 걸그룹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무공해 꿀노잼' 그룹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