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 준비”..‘밤도깨비’ 이수근, 이쯤 되면 ‘밤샘 우등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07 15: 59

개그맨 이수근이 ‘밤도깨비’ 방송 2회만에 밤샘 우등생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서는 강화도를 찾아간 멤버들이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가가 강화도라며 등장부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이수근은 사전에 들은 정보를 토대로 오늘의 아이템을 유추, 제작진에 빙의해 강화도에 온 이유를 직접 퀴즈로 내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이에 더해 이수근은 강화도에 방문한 멤버들과 ‘야권심사’를 마친 후 공항에 온 듯한 상황극을 자연스럽게 시작했다. 셀프로 검색대를 통과한 뒤에는 스태프가 설치해 놓은 조명을 든 채 검문검색을 실시하며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미 한 차례 밤샘을 경험한 이수근은 남다른 준비성으로 ‘노숙 우등생’의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작진에 앞서 멤버들의 휴대폰을 자발적으로 걷는가 하면, 막간 퀴즈로 멤버들의 잠을 깨우거나, 밤샘을 위한 슬리퍼는 물론이고 비가 온다는 예보에 우의까지 챙겨오는 등 단 2회만에 ‘밤도깨비’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개그맨 콤비 정형돈과의 케미는 기본, 박성광과의 콩트 주고받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으며, 새로온 멤버 이홍기, 김종현까지도 살뜰하게 챙기는 등 프로그램 곳곳에서 완전체가 된 ‘밤도깨비’의 유쾌한 밤샘을 고스란히 전해 앞으로 다섯 멤버가 함께할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밤도깨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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