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김정현, 김세정 퇴학 막기 위해 X 정체 밝혔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7 23: 04

'학교 2017' 김정현이 김세정을 위해 자신이 함께 교무실에 잠입한 남학생임을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7회에서는 수학경시대회 청탁으로 인해 징계를 받는 현태운(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운은 라은호(김세정 분)에게 수학경시대회 청탁 영상이 자작극임을 밝혔다. X인 그가 교장인 양도진(김응수 분)에게 뇌물을 건네는 모습을 일부러 포착한 것.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라은호는 현태운을 걱정했지만 현태운은 "네 걱정이나 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그의 제안으로 양도진(김응수 분)도 함께 책임을 지게 됐다.
이로 인해 송대휘(장동윤 분)가 실력으로 전교 1등을 차지하게 됐고 X의 정체로 송대휘를 의심하는 아이들도 생겨났다. 정작 송대휘는 X의 정체를 몰라 궁금해했지만 말이다.
특히 이번 일로 전교 1등을 놓친 김희찬(김희찬 분)은 송대휘에게 "이번 기말고사 꼭 1등 해야겠냐. 원하는 걸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제안해 그를 생각에 잠기게 했다.
이후 학교에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유빛나(지헤라 분)가 서보라(한보배 분)를 도둑으로 의심, 그를 일방적으로 폭행했지만 이를 본 장소란(조미령 분)이 증언을 거부한 것.
서보라는 학교 폭력 위원회가 열려도 유빛나 부모가 비싼 변호사를 써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가해자라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심강명(한주완 분)은 X가 자신의 반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정황을 한수지(한선화 분)에게 털어놨고, 한수지는 라은호가 X를 알고 있다고 의심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방송 말미, 한수지는 상사의 압박에 의심만으로 라은호를 추궁해도 되는지 고민에 빠졌으나 구영구(이재용 분)의 조언에 따라 원칙에 따르기로 했다.
결국 라은호는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퇴학을 당할 위기에 처했고 이를 알게 된 현태운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한 뒤 "접니다. 라은호랑 동시에 들어갔던 그 남학생"이라며 밝혀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현태운은 점점 라은호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현태운은 라은호와 송대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폭풍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학교 201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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