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왕사' 측 "홍종현 감정폭발X임시완 변화 몰아칠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8 16: 59

‘왕은 사랑한다’ 측이 홍종현의 감정 폭발과 임시완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은산(임윤아 분)의 혼인을 막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간 왕원(임시완 분), 은산을 향한 마음과 왕원과의 우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왕린(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린은 형 왕전(윤종훈 분)과 혼담이 오가는 은산을 보며 애틋한 마음을 느꼈고, 마침내 그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 왕영(김호진 분)이 은산을 향한 마음을 물어볼 때에도 “감히 그 분은 내가 바라볼 분이 아니다”며 애써 자신의 감정을 물리쳤다.

그는 왕원을 향한 우정과 은산에게서 느끼는 사랑 사이에서 힘들어했다. 왕원의 세자 자리를 위태롭게 만들고 싶지 않기에 스스로 은산의 혼담을 막아보려 했지만 왕린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왕린은 결국 왕원을 찾아갔고, 마지막 장면에서 왕원은 혼담을 진행하는 은산의 집에 세자의 신분으로 행차해 은산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지난 방송에서는 은산을 향한 마음 때문에 어머니 원성공주(장영남 분)의 의견을 거스르는 왕원, 왕원과의 마지막 추억을 쌓고 그의 앞에서 사라지려는 은산, 은산을 향한 마음을 더 이상 억누를 수 없는 왕린의 모습이 교차적으로 등장하며 더욱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나타냈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한 관계자는 지난 방송에 대해 OSEN에 “지금까지 왕원이 은산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중심으로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왕원과 은산의 감정 폭발과 왕린의 은산을 향한 눌러왔던 감정이 휘몰아친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방송에서 등장한 장면들은 올해 초 제주도에서 이루어진 성인 배우들의 첫 촬영 모습인데, 당시 송지나 작가가 응원차 제주도에 방문을 했다. 대본이 정말 재미있어서 배우들과 스태프끼리도 ‘정말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점차 감정의 밀도가 팽팽해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송지나 작가 자체가 감정을 급격하게 치기보다 정확하게 쌓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그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면, 이제는 왕원과 왕린의 통제하기 힘든 감정선, 그 속에서 흐름이 몰아치는 은산의 몰아치는 감정선이 드러난다”고 예고했다. 
더불어 “그렇기에 왕원의 모습에서 변화가 많이 올 것이고, 세 사람의 감정 폭풍과 함께 로열패밀리들의 서로 간의 결핍, 아버지와 아들 간의 트라우마 등이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고대로 ‘왕은 사랑한다’는 이제 본격적인 감정 폭풍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왕은 사랑한다’는 더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yjh0304@osen.co.kr
[사진] ‘왕은 사랑한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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