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최준희 심리 치료 위해 병원 보호자로 이름 올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09 08: 13

고(故) 최진실의 딸인 최준희양이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8일 채널A '뉴스특급'은 최준희양이 최진실의 절친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영자는 최근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준희양을 병원에 입원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영자는 보호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뉴스특급'에 출연한 김대오 기자는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는 보호자가 필요한데 이름을 올려놓았을 뿐이다.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돌본다는 건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안쓰러워서 입원을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백성문 변호사는 "친권자는 외할머니이기 때문에 누가 임의로 데리고 있다면 약취에 해당한다. 드러내놓고 보호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영자 측은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준희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오는 10일 방송 예정인 KBS1 시사교양 '속보이는 TV 人사이드'가 최준희양와 외할머니의 갈등을 다룰 예정이라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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