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7' 한선화, 반전의 화끈함..무한 매력 발산 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09 09: 49

  
배우 한선화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는 한선화가 여린 외모와 달리 화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선화는 ‘엑스’를 추적하면서 강명(한주완 분)과 갈등을 빚었다.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캐릭터인 만큼, 강명을 향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내뱉었고 급기야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
 
반면 한선화가 앞서 자신에게 고백한 일이 거짓말이냐고 강명에게 물어볼 때는 또 다른 분위기가 풍겼다. 시무룩해져서는 강명을 물끄러미 바라봤고, 귀여워서 혼자 피식 웃기도 했다.
 
소심한 강명에게 일침을 가하고, 자신의 소신과 원칙을 당당히 밝히며 부당한 일에는 소리를 버럭 지른다. 털털하고 저돌적인 줄만 알았다가, 가끔씩 귀엽게 강명을 향해 다가갈 때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철저하지만, 강명의 생각을 듣고 나면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일과 사랑을 더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 수지를 한선화가 제대로 표현해냈다. 특히 연기력이 돋보이는데 발음이 또렷한 것은 물론, 감정 표현을 할 때 목소리가 흔들리지 않아 변화하는 감정선을 제대로 그려낸다. 소리를 지르는 일도 참 많은데, 한선화는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통쾌함을 선사한 것.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력은 소리를 버럭 지르는 그 순간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하고 있다.
 
‘학교2017’을 통해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한선화,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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