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새봄, 만취운전→면허취소..아나운서 명성 어쩌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09 15: 10

아나운서의 명성에 먹칠을 했다. 방송인 구새봄이 만취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비난의 중심에 섰다. 
경기 양주서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구새봄이 7일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진행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2%로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 측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추가로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구새봄의 주거지가 분당이라서 그쪽에서 조사를 받기 원한다면 해당 경찰서에 이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데없는 음주운전 적발에 tvN '소사이어티게임2'에 불똥이 튀었다. 이미 22명의 출연자가 모의사회에서 13일간 서바이벌을 마쳤는데 여기에 구새봄이 속해 있기 때문. 
구새봄은 앞서 장동민, 줄리엔강, 이준석, 김광진, 엠제이킴, 이천수, 손태호, 박현석, 유리, 권민석, 학진, 캐스퍼, 고우리, 정인영, 유인영, 정은아, 조준호, 알파고, 박광재, 김하늘, 김회길과 함께 촬영을 마쳤다.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막바지 후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구새봄이 물의를 일으킨 셈이다. 음주운전인 만큼 통편집이 당연한 처사지만 서바이벌 특성상 그의 출연분을 모두 잘라내긴 어려울 터다. 
'소사이어티게임2' 측 관계자는 OSEN에 "이미 촬영을 다 마친 상황이라 구새봄의 방송분을 어떻게 할지 제작진이 아직 논의 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알렸다. 
구새봄은 2014년부터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7'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엔 tvN '문제적남자'에 나와 '뇌섹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사회적 물의로 그가 방송에 다시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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