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마’ 문채원, 츤데레 매력 폭발...거침없는 ‘걸크러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0 12: 28

‘츤데레’ 문채원의 매력이 폭발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5회에서 현준(이준기)과 선우(문채원)가 환상의 콤비 플레이로 탄저균 테러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무고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하선우의 살신성인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문채원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따뜻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선우는 언제나 단호하고 예민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하고 이성적인 시선을 유지하며 ‘단호박’ 매력을 뽐내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팀을 다잡는 선우의 카리스마와 따뜻한 동료애,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절대 물러서지 않는 용기가 빛났다.
 
민영(이선빈)이 테러범이 향하는 곳에 조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하려고 하자, 선우는 그를 진정시키며 섣부른 행동으로 다른 아이들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선우는 “이게 우리의 일이고 우린 이걸 이겨내야 한다. 반드시 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민영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선우가 유치원 선생에게 보수공사중이라 말하며 민영의 조카를 포함한 아이들을 대피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선우는 일촉즉발 상황 속에서도 멋지게 기지를 발휘했다. 선우는 탄저균 폭탄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시민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도로까지 꽉 막힌 상태. 선우는 순발력을 발휘해 폭탄의 사진을 찍어 현준에게 보냈고 현준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폭탄 해체에 성공했다. 문채원의 거침없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가슴을 졸이며 화면에 몰입했다.
 
문채원은 강인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프로파일러 하선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안방을 압도하고 있다. 점차 변화해나갈 선우의 모습, 그녀가 지닌 사연을 극대화하기 위한 문채원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에서는 선우가 사건 현장에서 강인하게 살아남을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사연이 그려지며 그녀의 캐릭터 서사에 더욱 설득력을 부여할 예정. 매력으로 똘똘 뭉친 문채원의 다음 활약이 주목된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크리미널 마인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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