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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다만세' 작가님 여진구 소멸만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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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다만세' 여진구와 이연희의 로맨스가 마냥 행복하지 않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여진구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덩달아 불안해진다. 여진구가 안길강의 사라짐을 보면서 자신의 실체를 자각하게 됐다. 그리고 남겨질 이연희에 대한 미안함에 직진 사랑을 두려워하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은 곁에 있던 의문남(안길강)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을 보고 자신의 존재를 실감하게 됐다. 

혼자 울고 있는 성해성의 모습을 본 정정원(이연희). 성해성은 "정원아"라고 부르며 눈물을 떨궜다. 정정원은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성해성을 안아주며 위로했다. 

의문남은 "나중에 후회없이 마음먹은 거 다해라"는 쪽지를 남겼다. 

성해성은 정정원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범인이 레스토랑에 오간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정정원의 도움을 받아 레스토랑 주방 보조로 취업했다.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멋진 셰프가 됐으면 좋겠다며 "12년 전에 너 주려다가 못 준 것"이라며 목걸이를 선물했다. 목걸이를 걸어주다 정정원이 재치기를 했고 성해성의 볼에 뽀뽀를 하게 됐다. 정정원은 "나 일부러 그런거 아니다"라며 당황했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두 사람의 달콤한 시간은 잠깐이었다. 정정원은 레스토랑에 손님으로 온 고등학교 동창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자신 때문에 성해성이 죽었다는 것. 정정원은 다시 죄책감에 휩싸였고 퇴근하지 못한채 주방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정정원은 성해성에게 밝게 인사를 하지 못했고 함께 출근하는 것을 피했다. 
    
성해성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그날을 준비하고 있었다. 레스토랑에 첫 출근해서 조리복을 입은 성해성은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꼭 범인을 잡아서 살인자 누명을 벗자. 그래야 동생들이 떳떳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정원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다짐했다.   

차권표(박영규)가 아내와 함께 다시 레스토랑을 찾았다. 주방보조로 일하며 짐을 옮기던 중 성해성은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시청자들은 "정원이가 해성이 피하는 것 안타깝다" "두 사람 시간이 별로 없다. 마음껏 사랑하게 해달라" "소멸 말고 해피엔딩은 안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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