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도둑놈' 지현우♥서주현, '직진 로맨스'를 부탁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4 06: 49

‘도둑놈 도둑님’의 지현우와 서주현이 드디어 키스로 진심을 확인했다. 돌고 돌아 만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어렸을 적 기억을 모두 떠올린 장돌목(지현우 분)과 드디어 정체를 드러내고 본격적인 악행을 시작하는 윤중태(최종환 분), 윤중태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가는 장돌목의 친엄마 민해원(신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은 김수현으로 산 과거를 떠올렸고, 자신을 키워준 장판수(안길강 분)에게 자신의 친부모에 대해 물었다. 장판수는 장돌목의 친아버지 김창기가 백산 장군의 손자이고, 지도를 빼앗기 위해 홍일권(장광 분)이 그를 죽였을 것이라고 진실을 알려주면서도 자신이 김창기를 밀고해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을 장돌목이 알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한준희(김준희 분)는 홍일권의 사위이자 검사장인 윤중태가 수상하다고 판단했다. 홍일권의 수하인 최태석(한정수 분)의 지명수배를 방해하는 윤중태가 최태석을 만나는 모습을 본 것. 장돌목 또한 윤중태가 25년 전 자신의 친아버지인 김창기를 마약 사범으로 몰고 간 이유를 궁금해 했다. 두 형제가 진실에 한 걸음 다가오자 윤중태는 구치소에 갇힌 홍일권을 죽이려 하는 등 악행을 시작했다. 
놀랍게도 장돌목의 친어머니 민해원은 살아 있었다. 그는 윤중태의 집에서 파출부 일을 하며 증거를 모으는 한편, 홍신애(최수린 분)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윤중태가 자신의 남편을 죽인 범인이라는 걸 알고 복수를 준비했다. 윤중태에 증언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보내는가 하면, 그를 유혹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장돌목과 강소주는 오랫동안 지속했던 우정을 정리하고 드디어 커플이 됐다. 강소주는 자신이 장돌목을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장돌목에게 “초등학교 때, 내가 혼자 병원에서 울고 있을 때 네가 나에게 핫도그 준 날. 난 이미 그 때부터 널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장돌목은 그런 강소주에 키스를 했다.
장돌목은 최태석과 윤중태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울 위기에 처했다. 강소주와 풋풋한 첫키스로 드디어 커플이 되고,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낸지 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장돌목의 위기가 더욱 안타까웠다. 
장돌목과 강소주는 오랫동안 돌고 돌아 드디어 로맨스를 시작했다. 과거엔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커서는 장돌목이 강소주를 짝사랑했지만 강소주가 한준희에 마음을 품었다. 엇갈리는 마음이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깨닫고 로맨스로 한 걸음 내딛게 됐다.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던 시청자들은 이들에게 ‘깡똘커플’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앞으로 설렘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이어갔다. 과연 장돌목은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 뒤늦게 로맨스를 시작한 강소주와 설렘 케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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