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CLC가 밝힌 #10대꿈 #팬밍아웃 #썸머키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4 20: 04

'러브게임'에 출연한 그룹 CLC가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그룹 CLC(오승희, 최유진, 장예은, 엘키, 장승연, 손, 권은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CLC는 풋풋한 매력을 드러내며 데뷔 준비 기간부터 근황, 연예인 친분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CLC 권은빈은 배우 김새론, 가수 전소미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소미는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면서 친해졌고, 김새론은 동갑이라 친해졌다"고 말하며 친분을 전했다. 
특히 권은빈은 아직 10대로서 못 해본 것들을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수련회를 못 가봤다. 그래서 대신 언니들과 함께 특이한 곳으로 가보고 싶다. 아직 7명이 단독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10대 가기 전에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홍콩 출신인 엘키는 "초등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졸업식을 못 갔다. 초등학교 때에는 홍콩에 독감이 크게 돌아서 못 했다. 고등학교 때에는 한국으로 오느라 졸업식을 못 갔다. 아쉽다"고 회상했다.
태국 출신인 손은 "저도 졸업식은 못 갔다. 제 졸업식은 한 번도 못 갔는데, 멤버들 졸업식은 다 가봤다. 태국에선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DJ 박소현은 "손은 거의 한국사람"이라고 감탄해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아직 10대가 끝나지 않은 권은빈에게 "멤버들과의 추억도 좋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진심으로 조언을 해줬고, 야간자율학습 등 10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소속사 몰래 7명 단체 여행을 준비했던 사연과 다이어트 때문에 숨어서 음식을 먹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이거 아직 우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이야기들인데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키는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 팬임을 드러내 '팬밍아웃'을 했다. 그는 "오디션에서 태연 선배님 노래를 들었다. 태연 선배님 팬이다. 소녀시대 팬인 소원이다"라고 말했고, 즉석에서 태연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리더 장승연은 "이번주부터는 '썸머키스'로 활약할 거다. 다양한 매력 전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썸머키스'가 시원한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7명이 함께 나오니 정말 재밌다. 라디오 너무 재밌었다"고 즐거워했다. 풋풋한 매력이 가득한 CLC와의 만남에 박소현도 "팬으로서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다. 짧아서 아쉽다"며 인사를 나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러브게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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