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동상이몽2' 추자현, 우블리 내조 그 이상의 국위선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5 06: 50

'동상이몽2' 남편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현장 스태프를 챙기는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 이 정도면 국위선양급 내조라고 할수 있겠다. 수많은 중국 스태프들에게 한국에서 즐겨 먹는 치킨을 맛보게 하고 싶은 마음에 치킨 100인분을 직접 튀긴 추자현이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사천에서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남편 우효광을 찾아갔다. 우효광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고 추자현은 남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치킨 100인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호텔 방 안에서 닭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몇번을 씻고 칼집을 냈다. 또한 소금 달걀 후추 튀김가루까지 100인분의 닭 반죽을 시작했다. 많이 해본 듯한 대장금 포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닭을 튀기기 시작했다. 호텔 주방에서 튀길 수 있게 공간을 빌려줬다. 추자현은 무게도 만만치 않은 튀김을 두번씩 튀겨냈다. 
추자현은 "제가 힘들어도 효광씨가 먹고 싶어하는 건 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현장을 처음 가보는 것"이라며 "정식으로 결혼을 안해서 그 동안 현장을 안갔다. 처음 현장에 가는 것이라 효광씨가 마음이 들떠 있다"고 전했다. 
추자현은 치킨 100인분을 두 박스에 가득 담아서 1시간 반을 걸려 촬영장에 도착했다. 우효광 뿐만 아니라 중국 스태프들도 추자현의 등장에 반색했다. 
우효광은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아내가 만들어왔다"고 자랑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먼저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에게 치킨과 함께 햄버거를 일일이 나눠주었다. 치킨을 맛본 스태프들은 "너무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날 '내조의 여왕'으로 치킨 100인분을 준비한 추자현은 과거 김밥을 직접 싸서 중국 스태프들에게 나눴던 일화 역시 유명하다. 최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추자현은 "유독 더울 때 촬영이 많았다. 나도 식욕이 없었고 스태프들도 그럴 거란 생각에 김밥을 몇십 줄까지 쌌다"며 중국 스태프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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