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재계약 논의' 소녀시대, 장수 걸그룹 신화를 '소원'합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6 20: 20

국내 현역 최장수 걸그룹으로서 연일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소녀시대가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인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OSEN에 "소녀시대와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대부분의 멤버가 재계약을 마쳤고 일부 멤버와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이들이 소녀시대 브랜드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만큼 현재로선 앞으로의 팀 활동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소녀시대는 지난 4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매해 여전한 명성을 입증한 상황. 앨범 초동 판매량만 9만 장을 돌파하는가 하면, 단 일주일 만의 활동 기간 동안 다양한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녀시대 파워'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9개 지역 1위에 올라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의 K-Pop 앨범 차트에서도 전 세계 30개 지역 1위에 랭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K팝 걸그룹' 1위에 선정, 국내 현역 최장수 걸그룹으로서의 위엄을 제대로 뽐낸 소녀시대.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7년의 재계약 기간을 넘기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소녀시대의 이러한 끈끈한 우정은 많은 후배 걸그룹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뒤 10년간 가요계 정상을 지켜온 소녀시대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통해 '소녀시대'라는 전무후무한 브랜드를 계속 지켜갈 수 있길, 그래서 이들의 팀 활동이 계속되길 바라는 팬들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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