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백지영 “도끼·비와이, 힙합으로 태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17 17: 59

가수 백지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출산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15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의 오프닝에서 MC 유희열은 “오늘의 주제는 남은 여름은 더 뜨겁게, 오는 가을은 더 핫하게 즐기라는 의미의 ‘여름과 가을 사이’”라고 밝히며, 연중무휴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는 가요계 뮤지션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첫 무대는 1년 만에 돌아온 발라드 여제, 백지영이 장식했다. 올해 5월 출산 후 첫 음악 방송 출연으로 스케치북을 선택한 백지영은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데 이어 빠른 복귀에 대해 “집에서 TV를 보면서 ‘저 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생각했다”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또한 백지영은 1초의 고통 없이 순산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비와이, 도끼 등 힙합 음악으로 태교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같은 마이틴의 멤버 송유빈이 함께 했는데, 두 사람은 백지영의 히트곡 ‘내 귀에 캔디’로 22세의 나이 차이를 무색하게 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백지영은 이 곡의 전주가 흐르자 “몸이 기억하고 있다”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백지영과 송유빈은 이 날 음악방송에선 들을 수 없었던 ‘목소리’ 무대를 스케치북을 위해 특별히 준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백지영X송유빈, 한동근X범주, 로꼬X그레이, K.A.R.D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9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유스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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