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개·독거노인·학교..'시골경찰'은 바쁘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1 21: 51

 평온 하지만 바쁘다. 시골경찰들은 폐가 순찰부터 독거노인 보살피기 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경찰 생활을 이어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비오는 여름을 맞이해 바쁘지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용담 경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캐나다 아들에게 택배를 붙이려는 어머니를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신현준은 "저도 어머니랑 따로 살면서 가끔 어머니가 보내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어머니의 사랑 같이 느껴진다"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신현준과 이주승은 무사히 어머니의 택배를 캐나다로 보냈다. 

오대환과 최민용은 집을 나간 개 두마리를 잡기 위해서 나섰다. 최민용은 119 구조대와 협력해서 포획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두 사람은 깔끔하게 119 구조대에게 신고해서 협조를 전하고 파출소로 복귀했다. 
오대환과 최민용은 우의를 돌려주기 위해서 진안 경찰서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맨발의 여경인 최현주 경장을 만나서 함께 식사했다. 최현주 경장이 추천한 메뉴는 콩국수. 최민용은 "자신의 양말과 신발을 벗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신현준과 이주승은 시골에서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신현준은 홀로 비닐하우스에 일하는 할머니를 챙기면서 초코파이를 사다 줬다. 
두 사람은 홀로 지내시면서 끼니를 해결하는 95세 할머니를 보고 가슴 아파했다. 이주승과 신현준은 깔끔하게 정리된 부엌에 있는 음식을 보고 가슴 아파 했다. 이주승은 "어르신만 보면 눈물이 울컥난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함께 다니는 학교를 찾아가서 여름 캠페인 지원을 나섰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28명의 전교생과 함께 물놀이 사고 예방 교육에 나설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공부하면서 여름 안전 캠페인 회의를 했다. 
오대환은 근무 일지 작성에서 청순한 면모를 자랑했다. 오대환은 필터링 없이 솔직한 근무일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가까스로 신현준까지 근무일지 작성을 마치고 퇴근했다.  
 야간 순찰에 나선 이주승은 동네에서 유명한 빈집을 찾아나섰다. 이주승은 용감하게 빈집 순찰에 나섰다. 빈집은 범죄자의 은신처로 사용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확실하게 순찰 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깨진 창문 말고는 집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없었다. 창문을 통해 이주승이 찍은 사진에서는 묘한 얼굴이 발견되 빈집의 미스터리를 더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시골경찰'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