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민석, 역대 최악의 냉장고서 찾은 할머니맛(ft.송중기)[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21 22: 22

역대급 냉장고가 떴다. 바로 김민석의 냉장고.
냉장고는 톱스타 송중기가 선물했지만 그 속에는 곰팡이가 핀 음식들이 가득 했다. 하지만 셰프들은 몇가지 재료들만으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내며 레전드 방송을 썼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김민석과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석은 자신의 냉장고를 소개하며 "내가 이사한다고 송중기가 선물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냉장고에는 흠집이 나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은 "배우 이다윗과 같이 살고 있다"며 "형, 내가 한 것이 아니다"라고 송중기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한 김민석은 송혜교에겐 세탁기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에 안정환은 "왜 송중기, 송혜교가 선물을 사줬나. 데이트한 모습을 목격한 것이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특히 김민석은 한식,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소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호영 셰프조차 일식 자격증이 없었다.
김민석은 "17살 때부터 주방에서 일했다. 원래 회 배달을 했다. 갑자기 횟집에서 일하시는 분이 주방일을 하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민석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그는 "할머니가 용돈을 줘도 안써 체크카드를 드렸다. 몇천원을 쓰시다가 몇만원을 쓰신 것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김민석이 요청한 요리도 할머니표 라면과 할머니 밥상이다. 그는 "할머니가 라면에 이것 저것 엄청 많이 넣었다. 서울에 올라오니 그것이 그립더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민석의 냉장고 속은 끔찍했다. 흰 곰팡이가 가득 핀 김치, 노란 곰팡이가 피어난 당근, 파란 곰팡이가 핀 햄 등이 있었다. 김민석은 "할머니가 이 방송을 못보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역대급 냉장고"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가운데 먼저 정호영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맞붙었다. 유현수 셰프는 할매라면과 정호영 셰프는 중국식 냉라면을 만들었다. 이를 보고 안정환은 "어떻게 그 냉장고에서 이런 요리가 나오냐"며 감탄했다. 그 결과 정호영 셰프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 레이먼킴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할머니 밥상으로 대결을 벌였다. 레이먼킴 셰프는 덕윤밥상을, 이연복 셰프는 복정식을 만들었다. 김민석은 보는 이들도 군침돌게 만드는 먹방을 펼쳤고 그는 최종적으로 레이먼킴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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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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