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배우교체 잡음 지우고 시즌1 넘을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22 15: 03

‘청춘시대2’가 배우교체의 위기를 넘고 시즌1의 흥행을 재현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태곤 PD,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참석했다.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다섯 하메의 청춘 셰어라이프를 그릴 예정. 지난해 ‘청춘시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팬들의 시즌2 제작요청이 있었던 가운데 시즌2 제작이 확정됐을 때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그런데 ‘청춘시대2’는 팬들의 기대가 쏠린 가운데 두 번의 배우 교체 이슈를 겪어야 했다. 시즌1 유은재 캐릭터를 맡았던 박혜수가 스케줄 문제로 시즌2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다른 배우가 이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가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고 판단하자는 반응.
또한 권호창 캐릭터도 배우 교체가 이뤄졌다. 샤이니의 온유가 연애를 모르는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아,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를 입은 정예은(한승연 분)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온유는 최근 취중 해프닝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하차를 결정, 배우 이유진이 온유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태곤 PD는 “촬영장 분위기는 언제든 좋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혼선이 있었는데 그런 것은 언제든지 팀워크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고 했다.
이어 “온유는 내가 만난 연예인 중 참 마음에 들고 열심히 하는 친구라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아직 시간이 있는데 촬영은 극복할 수 있다. 별다른 지장 없을 거다”고 전했다.
한승연은 온유 후임으로 투입된 배우 이유진과 재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 한승연은 “항상 열심히 하지만 나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워낙 잘 만들어주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겨도 안심하고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시즌1에서 배우 박혜수가 연기했던 유은재 캐릭터를 이어 받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청춘시대’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는데 함께 하게 되서 한편으로는 두려운 지점도 있지만 감사하고 행복했다. 유은재가 첫 시련을 겪으면서 다양한 감정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시대2’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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