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선미가 성공적 솔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층 사랑스러워진 선미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물론 신곡 안무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왜 예쁜 선미 안보고 가시나! (SUNMI 'Gashina' COMEBACK LIVE)'가 진행됐다.
이날 선미는 컴백 소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반응이 후끈후끈한데,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또 선미는 "앨범을 3월부터 준비했다. 고난과 역경이 많은 곡이었다. '가시나'를 6번 정도 녹음했다. 오랜 시간 녹음했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선미는 이번 컴백에 여러 곡을 내놓지 않고 '가시나' 단 한 곡만 발표하는 파격적인 도전을 감행했다. 선미는 "신곡을 한 곡만 낸 이유는 임팩트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업해놓은 노래는 정말 많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장르도 많고 색다른 보컬도 많다. 미니앨범 나올 때 실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의 안무 '심장저격춤'도 최초 공개됐다. 선미는 "퍼포먼스는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드리려고 아껴뒀다. 이번 퍼포먼스는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을 작업해주신 안무가와 다시 한 번 작업했다. 나의 선과 느낌을 정확히 알고 계신 분이라 나에게 최적화된 안무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선미는 "이번 안무 힘 조절이 정말 힘들다. 총을 쏠 때의 반동을 표현해야 해서 스피드 컨트롤이 힘들다. 그렇지만 연습으로 해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뮤직비디오 감독 룸펜스와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선미는 "기존 다크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웃기고 중간중간 귀여운 요소들도 있는 뮤직비디오라서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나도 이런 연기가 처음라 즐거웠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팬들의 1위 공약 중 마음에 드는 공약을 선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미는 '러버덕 분장', '막춤 추기', '안무영상 공개', '한복 입고 춤 추기' 등 팬들이 보내준 다양한 공약을 읽어본 뒤 "이 중에 하나를 골라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미는 22일 정오 솔로 신곡 '가시나'를 발표했다. '가시나'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선미를 향한 대중의 식지 않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