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이수근, '신서유기' 레전드 시즌 이끈 환상의 짝꿍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3 14: 36

 강호동과 이수근이 tvN ‘신서유기4’를 통해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꿀잼러’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22일 ‘신서유기4’가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프로그램의 든든한 맏형 라인인 강호동과 이수근의 남다른 활약이 이번 시즌을 역대급 웃음으로 인도했다고 호평 받고 있는 것.

 
강호동은 든든한 리더십을 보이다가도, 언제든지 동생들에게 자신의 허점을 내어 주는 모습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오랜 시간 합을 맞춰 온 OB멤버들은 물론이고, YB멤버 그 누구와 함께 있을 때에도 찰떡 같은 예능 케미를 방출, 이제는 ‘신서유기’의 케미왕으로 완연하게 자리매김한 모습이었다.
 
또한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 속에서 독보적인 아무말 대잔치를 뽐내 결승 진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방송에서는 소원 선물로 받은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어떻게 설치할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끝까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수근은 ‘신서유기’ 시즌4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한 캐릭터로 손꼽혀 눈길을 끈다.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뉘었던 각종 퀴즈 대결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인 것은 기본, 도르마무 게임과 마지막 드래곤볼 대 방출 게임 등 굵직굵직한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해 게임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사실 시즌 초반부터 그의 초록색 얼굴만 등장해도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까지 포복절도 하고, 그가 내 뱉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웃음포인트가 되는 진풍경이 펼쳐진 덕분에 시청자들은 ‘갓수근’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주며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들기도.
 
이처럼 각각의 활약으로 큰 웃음을 준 두 사람은 같이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빛나는 콤비 플레이를 선보여 명불허전 ‘환상의 짝꿍’으로 활약, ‘신서유기’의 웃음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 멤버들을 밀고 당겨주며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오직 웃음만을 위해 달려 온 ‘신서유기4’에서 강호동과 이수근의 활약과 제작진 및 멤버들간의 케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번 시즌이야 말로 역대급, 레전드였다는 평을 들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된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또 어떤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오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parkjy@osen.co.kr
[사진] '신서유기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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