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택시' 표창원X이수정, 스릴러 버금간 특급공포 토크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4 06: 49

'택시' 표창원과 이수정이 다양한 범죄 사건들을 이야기해 스릴러 영화에 버금가는 공포감을 형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각각 프로파일러와 범죄심리학자로 출연한 표창원 의원과 이수정 교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이불 밖이 위험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표창원과 이수정이 출연, 범죄자의 심리에 대해 분석하거나 지금의 자신들을 만든 다양한 사건들을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표창원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부천 황태자 사건을 언급하며 "이 두 건의 큰 실패 뒤 셜록 홈스의 고향인 영국으로 가자고 마음먹었다"며 자신이 프로파일러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수정 또한 가정폭력의 끝이 살인이었던 윤필정 사건을 언급하며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이와 관련된 법안의 통과에는 여론의 힘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두 사람은 각자 좋아하는 드라마나 가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실제 범죄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웬만한 스릴러 영화 못지않은 공포감을 조성한 두 사람. 무엇보다 평생을 이 시대의 정의를 수호하는데 바친 이들의 노력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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