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의 주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서 2016-2017시즌 UCL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레알의 UCL 2연패를 이끈 호날두는 올해의 선수와 최우수 공격수에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호날두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을 따돌리고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부폰은 최고 수문장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해 별들의 무대에서 6경기 연속 무실점하며 유벤투스의 준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레알의 2연패를 도운 세르히오 라모스와 루카 모드리치는 각각 최우수 수비수와 미드필더에 선정됐다./dolyng@osen.co.kr
[사진] UEFA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