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임스 카메론 감독 "'원더우먼', 여주인공의 후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5 10: 33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DC 영화 '원더우먼'을 비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4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우먼'에 대한 할리우드의 축하는 잘못된 것"이라고 '원더우먼'을 비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원더우먼'에 쏟아진 할리우드의 축하는 잘못된 것"이라며 "'원더우먼'은 객체화된 아이콘이며, 할리우드의 남성들도 (원더우먼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원더우먼'의 여주인공이 후퇴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라며 "'터미네이터' 속 사라 코너는 뷰티 아이콘이 아니었다. 그는 강하고 무서운 엄마였다. 나에게 있어, 사라 코너와 같은 인물이 주는 이익은 아주 명백하다. 관객의 절반이 여성이라는 것"이라고 '원더우먼'에 느낀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터미네이터2' 3D 버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9월부터는 '아바타2' 촬영에 들어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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