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가 넉살, 행주, 우원재, 파이널 라인업을 완성했다.
2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결승 진출을 위한 세미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결승 진출을 둘러싼 마지막 무대, 넉살, 주노플로, 조우찬, 우원재, 행주, 한해는 파이널을 위한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고, 이들을 돕기 위해 김범수, 신용재, 스윙스, 양동근, 수란, 김효은, 창모, 식케이 등 최강 피처링진이 출격해 더욱 뜨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쇼미더머니6'가 키운 신예들인 조우찬과 우원재의 대결에서는 우원재가 승리했다. 우원재는 '살아있는 힙합정신' YDG(양동근)와 '음원퀸' 수란과 함께 한 '진자'로 흡인력있는 가사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가장 먼저 결승 진출자가 됐다.
'집안 싸움' 한해와 행주의 대결 역시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 듀오의 팀원인 한해, 그리고 다이나믹 듀오와 한솥밥 식구인 행주의 대결 결과는 행주의 승리로 돌아갔다. 딘과 지코가 만든 감각적인 비트에 맞춰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행주는 압도적인 차이로 한해를 꺾고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우승후보'의 대결인 넉살과 주노플로의 대결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넉살과 주노플로의 맞대결 승자는 넉살이었다. '노래신' 김범수와 함께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넉살은 '우승후보'라는 명성답게 이변 없이 결승까지 진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넉살의 우승과 함께 도끼&박재범 팀은 모든 참가자가 탈락하며, 팀이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세미 파이널 결과로 마지막 결승 무대는 넉살, 행주, 우원재가 오르게 됐다. 지금까지 '쇼미더머니'는 파이널 라인업이 가려질 때쯤 되면, 어느 정도 우승자의 윤곽이 가려지기 마련이었다. 때문에 '어차피 우승은 OOO'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르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최강 파이널 라인업이다.
넉살은 예선부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참가자. 완벽한 랩 실력에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유한 성격까지, 넉살은 실력과 인성이 완벽한 참가자로 일찍부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행주는 초반 부진하긴 했지만,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점차 성장하는 실력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위협했다. 그리고 마침내 세미 파이널에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딘과 지코의 프로듀싱과 만난 행주는 '레드 썬'으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강력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우원재 역시 만만치 않다. 시즌 내내 다크호스로 꼽혔던 우원재는 분위기부터 랩까지, 관객들을 흡인시키는 알 수 없는 마력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과연 '쇼미더머니6'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종이 한 장 차이로 우승이 가려질 역대급 TOP3의 불꽃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Mnet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