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아테나는 바로 가수 적우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바른생활소녀 영희와 새로운 1승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인의 복면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아테나와 청개구리 왕자가 맞붙었다. 아테나는 "가왕 되고 싶어서 의상을 따로 맞춘 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왕 자리에 있는 영희는 "안 떨릴 수 없겠지만 정신 잘 부여잡고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왕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을 위해 아테나는 이은미의 '가슴이 뛴다'를 선곡했고, 청개구리 왕자는 넬의 '스테이'를 선곡했다. 우열을 가릴 수 있는 무대를 꾸민 두 복면가수에 관객들은 감동과 박수를 보냈다.
연예인 판정단의 조장혁은 "청개구리는 1, 2라운드에서 움츠리고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고, 박상민은 "두 사람은 초절정 고수"라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청개구리 왕자님의 노래를 들으며 앨라니스 모리셋이 떠오른다"고 극찬했다. 김지선은 "아테나 님은 삶이 묻어나는 목소리"라며 엄지를 치켜올렸다.
가왕후보로 지정된 복면가수는 청개구리 왕자였다. 정체를 공개한 아테나는 적우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