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 권혁수, 개그·먹방·연기 못하는 게 없는 '대세 of 대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9 06: 49

 권혁수는 먹방, 연기, 개그, 성대모사 등 못하는 게 없는 재주꾼이다. 자극적이지만 질리지 않는, 튀면서도 존재감이 넘치는 매력 덩어리이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세로 떠오른 권혁수를 위해 네 명의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과정이 담겼다. 메인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연이어 탄생해 침샘을 자극했다.
권혁수는 tvN 예능 ‘SNL코리아’에서 나문희 선우용녀 등 이름을 다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인물들의 성대모사와 패러디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높은 인기를 얻는 대세스타로 떠오른 것. 그도 그럴 것이 권혁수의 성대모사를 잠깐만 들어봐도 여기저기서 웃음이 빵빵 터지곤 한다.

권혁수는 이날 자신의 장기인 성대모사 능력을 자랑하며 한바탕 웃음을 안겼다. 그는 “호박고구마 이후 30편의 광고를 찍었다”고 높아진 인기를 입증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먹성을 드러낸 바 있는 권혁수는 하루에 다섯 끼나 챙겨먹는다고 대단한 먹성을 자랑했다. “하루 세 끼를 먹으면 오히려 살이 빠진다. 저는 아점, 점저까지 해서 총 다섯 끼를 먹는다”고 밝혔다. 늘 다이어트를 해왔다는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100kg을 넘는 뚱보였다. 살을 빼면 내가 봐도 괜찮게 보일 것 같아서 고구마를 통해 40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냉장고를 열었을 때 모두가 놀랐는데 종류별로 많은 음식들이 구비돼 있는 것은 물론 깨끗하게 정리돼 있어 깔끔하고 세심한 성격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그였지만 특히나 치즈, 과일, 와인을 좋아해 이재훈 셰프의 ‘어디에스파냐?’와 샘킴 셰프의 ‘피치 못할 타르트’를 각각 선택했다. 그는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다 맛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가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많은 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고 두각을 드러낸 권혁수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인기를 유지하며 롱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purplish@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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