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이상화-엄상백이 당분간 마무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9 17: 33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 이상화와 엄상백이 나간다."
최하위 kt가 김재윤의 부상으로 3주 동안 마무리가 공백이다. 김재윤은 28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검사 결과 우측 어깨 근육 염증으로 드러났다. kt 홍보팀은 "치료와 회복, 훈련 복귀까지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전을 앞두고 뒷문 운영에 대해 묻자 "우리 구장 뒷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유머를 말한 뒤 "이상화와 엄상백을 상황에 따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 내내 위기 상황에서 첫 번째로 찾은 선수가 이상화다. 엄상백이도 있고, 경기 상황에 따라 두 투수를 기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윤은 일단 열흘 푹 쉬면서 상태를 본다. 김 감독은 "충분히 쉬고 나서 복귀한다. 국가대표 임무를 충실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잔여 경기 때나 복귀해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 김재윤은 오는 11월 열리는 24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1차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재윤은 올 시즌 kt 마무리를 맡아 40경기(37이닝)에서 3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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