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지다"...'비디오스타' 신우♥예지 매칭한 가상 소개팅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9 21: 44

'비디오스타' 지방 출신 아이돌 6인이 뛰어난 입담과 가상 소개팅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전국 아이돌 특집! 쇼, 고향 챔피언' 편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돌 6인방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부산 대표로는 블락비 재효, 충청도 청주 대표로는 B1A4 신우, 전라도 순천 대표로는 B1A4 공찬, 대구 대표로는 크레용팝 엘린, 강원도 강릉 대표로는 피에스타 예지, 서울·경기 대표로는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청하가 출연해 이색적인 토크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본격적인 고향 자랑에 들어가기 전,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재효는 "지코를 질투한 적이 있는가"라고 질문에 "지코의 성공이 블락비의 성공이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신우는 평소 숙소에서 옷을 벗고 지낸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MC들은 남자 출연자 3명, 여자 출연자 3명이 모인 만큼, 즉석에서 가상 소개팅을 진행했다. 결국 신우와 예지가 매칭에 성공했고, 결과를 모르는 재효와 엘린은 0표를 받았음에도 근거 없는 자신감을 표출해 MC 김숙의 "재미지다"는 감탄과 함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들은 각 고향 출신들이 받는 오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각 지방들의 핫 플레이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처음 서울로 상경했을 때 겪었던 고생담으로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 와중에 재효와 신우는 각각 부모님의 재력과 직업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이들은 애교 릴레이 배틀을 벌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중에서 재효가 애교 왕중왕에 올랐으며, 예지는 MC 박나래와 디스랩 배틀을, 청하, 재효, 신우는 즉석에서 뛰어난 댄스 실력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엘린은 소율의 결혼으로 휴식 중인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소율이 (문희준과) 사귄 지는 알고 있었다. 결혼 소식은 기사로 접했다"고 설명한 뒤 "멤버로서 서운하지 않았나"는 질문에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아서 이해는 했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축사를 읽으며 왜 눈물을 흘렸나"라는 질문에 "막내가 갑자기 언니들 제치고 결혼을 하니까 찡하면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같이 항상 있다가 없으니까 뭔가 그게 좀 슬펐다"고 설명했고 "희준 오빠가 굉장히 잘해준다고 하더라"고 소율의 근황을 전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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