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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신고로 잡힌 아동 성추행범 잡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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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남경역 대기실에서 20세 가량의 한 청년이 10살 정도 되는 어린 소녀를 자신의 무릎에 앉게 한 뒤 두 손을 어린 소녀의 옷 안으로 집어 넣고 가슴 부위를 만지는 일이 있었다. 옆에서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 한 여대생은 이를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 하였고 인터넷을 통해 중국의 유명 여성 작가인 진펑에게 알렸다. 이 동영상을 본 진펑은 이 동영상을 '아동 인권 보호'라는 제목과 함께 수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자신의 SNS에 게재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 동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지게 되면서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게 되었다.  

사건이 확대일로에 접어들자 남경 철도 경찰 당국은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수사 이틀 만에 하남성에 거주하는 18세의 남성을 체포하여 형사 구류 조치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용의자인 남성은 피해 아동의 양오빠로서 피해 어린이는 올해 8세로 용의자 남성의 부모가 최근 양녀로 입양하여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당시 양부모 역시 피의자  남성과 같이 있었으나 피의자 남성을 전혀 제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남경 경찰 당국은 현재 피해 아동의 입양 절차의 적법 여부와 피의자의 지속적인 성추행 여부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안후이성의 어느 병원 대합실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여 네티즌의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일이 있었는데 해당 동영상 속에서는 12-3세 가량의 여자 아이가 중년 남성의 무릎에 앉아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이 해당 남성은 여자 아이의 바지 사이에 손을 넣어 만지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해당 사건 역시 피해 어린 아이의 부모가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게 되자 아이는 고모의 가족에게 맡겨 졌는데 해당 남성은 여자 아이의 고모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두 사건이 반향을 일으키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동의 인권과 성폭행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사진]중국 네티즌에 의해 포착된 남경역 사건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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