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소찬휘부터 소유까지, 흥 폭발 노래방 타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1 00: 23

엑소와 샤이니부터 소찬휘와 김경호까지, 선후배들의 콜라보로 빛난 '해피투게더3'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소찬휘와 김경호부터 소유, 유정과 도연까지 선후배의 조합으로 웃음 사냥에 나섰다. 
1부에서는 '스타골든벨'이 이어졌다. 엑소 카이부터 샤이니 태민, 선미,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미나, 애프터스쿨 리지, 우주소녀 다영, 정다혜, 이희진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카이는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선미와 이엘리야는 연예인에게 대시받은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리지는 오렌지캬라멜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어 20명이 넘는 연예인들에게 대시를 받았던 일화와 연애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엘리야는 골든벨을 울렸다. 
이어 '전설의 조동아리'는 다시 한 번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를 진행했다. 소유와 소찬휘, 위키미키 도연과 유정, 그리고 김경호가 출연했다. 김용만은 소유, 김수용은 소찬휘, 박수홍은 김경호, 지석진은 유정 도연과 파트너가 됐다. 
소유는 김용만과 파트너가 됐다. 소유는 MC들의 질문에 씨스타의 해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유는 "네 명이 있다가 혼자 있다 보니까 많이 외롭다.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아직도 활성화된다. 다 같이 못 본지는 한 달 정도 됐다"고 말했다.
유정과 도연은 "아이오아이 때와 다르게 떨리는 것 같다. 그때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하고 바로 하다 보니까 떨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위키미키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또 워너원의 '해투3' 출연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보면서 느낀 게 한명씩 끼가 정말 많더라. 끼가 넘치더라",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호는 권혁수의 모창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권혁수가 워낙 김경호의 모창을 잘해서 공연 때마다 곤란하다는 것. 특히 권혁수의 트레이드마크인 '사랑했지만' 모창 때문에 공연 중 이 노래만 부르면 객석에서 웃음이 터진다는 것. 
입담도 좋지만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보컬의 소유자라 더 재미있는, 흥 넘치는 시간이었다. '도전 골든벨'부터 '내 노래를 불러줘'까지, 추억이 있어 더 유쾌한 시간을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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