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리마스터 레전드매치] 이영호, 이영한 필살기 막고 결승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9.01 17: 56

ASL의 복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영한이 준비한 필살기 '가드라'는 통하지 않았다. 이영호가 이영한을 2-0으로 제압하면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결승에 올라갔다. 
이영호는 1일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 테크노벨리 넥슨 앞마당에서 열린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이영한과 4강전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송병구와 우승을 가리게 됐다. 
오버로드 정찰부터 대각선을 보내면서 이영호에 대한 이영한의 경계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이영호의 첫 진출 병력을 저글링으로 섬멸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상대는 이영호였다. 

첫 타격에 실패한 이영한의 두 번째 필살기는 가디언+히드라리스크였다. '가드라'에 럴커를 조합해 이영호의 한 방 병력고 충돌했지만 결과는 이영호의 대승이었다. 이영호는 이영한의 주력군을 전멸시키면서 가볍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한의 2세트 초반 저글링 한 방 공격을 준비했지만 이영호는 영리하게 상대의 의도를 간파하면서 가볍게 방어에 성공했다. 5 배럭에서 병력을 뽑아낸 이영호는 이영한의 1시 지역을 끊임없이 두들기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한 방은 디펜시브 매트릭스가 걸려있는 파이어벳 러시였다. 이영한이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으로 끝까지 저항했지만 이영호의 완승이었다.
◆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
▲ 4강 1경기 이제동 0-2 송병구
1세트 이제동(저그, 11시) [투혼] 송병구(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이제동(저그, 11시) [서킷 브레이커] 송병구(프로토스, 7시) 승 
▲ 4강 2경기 이영한 0-2 이영호
1세트 이영한(저그, 11시) [투혼] 이영호(테란, 1시) 승
2세트 이영한(저그, 11시) [서킷 브레이커] 이영호(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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