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5승+유강남 쐐기 스리런’ LG, 넥센 5연승 저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01 21: 20

허프의 호투와 유강남의 쐐기포가 터진 LG가 설욕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LG(59승57패2무)는 넥센에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5위 넥센(65승59패1무)은 5연승이 좌절됐다.
LG 선발 허프는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LG는 안익훈(중견수) 최재원(3루수) 박용택(지명) 정성훈(1루수) 이천웅(우익수) 이형종(좌익수) 강승호(2루수) 유강남(포수) 손주인(유격수) 타순이었다.
넥센은 이정후(중견수) 서건창(2루수) 초이스(우익수) 김하성(유격수) 장영석(1루수) 고종욱(좌익수) 김민성(3루수) 박동원(지명) 주효상(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LG는 넥센의 실수로 2회 선취점을 땄다. 이형종이 사구로 출루했다. 브리검의 실책으로 공이 빠지면서 이형종은 3루에 안착했다. 서건창이 유강남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뿌렸지만 악송구가 됐다.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인했다.
LG는 3회가 빅이닝이었다. 최재원과 박용택이 연속 안타를 때리고 나갔다. 브리검은 정성훈의 타구를 맨손인 오른손으로 직접 잡으려 시도했다. 타구가 손바닥에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주자 최재원이 홈인했다. 브리검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천웅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형종의 추가타에 유강남이 쐐기 스리런 홈런을 때려 브리검을 무너뜨렸다. LG가 순식간에 6-0으로 앞섰다.
넥센은 6회초 김하성이 2루타를 때리고 나갔다. 하지만 2루 슬라이등 과정에서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 장영석의 투런홈런이 터지면서 넥센이 두 점을 쫓아갔다.
LG는 9회초 정찬헌이 등판해 넥센의 마지막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 데이터 박스
-LG 허프: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2실점 2자책점(시즌 5승)
-LG 유강남: 4타수 1안타 3타점 1홈런(시즌 11호)
-넥센 브리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삼진 6실점 5자책점(시즌 4패)
-넥센 장영석: 2타수 1안타 2타점 1홈런(시즌 9호)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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