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6' 지코x딘, 행주대첩 완성한 핫&영 능력자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02 13: 59

지코 딘의 날개를 단 행주가 멋지게 비상했다. 
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 행주가 넉살과 우원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간집계에서 넉살에게 뒤처져 있던 행주는 '돌리고' 공연에서 현장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단 5만 원 차이로 1위에 올랐다. 
우승자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행주는 무대 위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리듬파워 멤버들은 물론 동료 래퍼들의 응원과 축하를 한몸에 받은 그는 "힘들었는데 힘을 낸 건 여기 있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행주는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손꼽히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무대마다 쏟아낸 에너지와 반전 드라마는 더 값졌던 셈. 이런 그를 만든 건 프로듀서 지코와 딘이었다. 
행주가 우승을 차지하자 지코는 "기분이 이 만큼 좋은 걸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활짝 웃었고 딘은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솔직하게 정말 좋다.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지코와 딘은 네 팀의 프로듀서들 가운데 가장 젊고 트렌디한 프로듀서 팀으로 손꼽혔다. 참가자들의 사전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을 정도로 가장 '핫'했고 '영'했다. 
동갑내기 음원 강자 둘의 시너지 효과는 역시 강했다. 행주를 결승전에 올렸던 '레드썬'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고 '요즘것들', '베스트드라이버Z', '서치', '돌리고'도 음악 팬들의 무한 클릭을 이끌고 있다. 
무대마다 장악한 행주도 대단하지만 그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던 지코와 딘의 프로듀싱 능력도 새삼 감탄하게 만든다. 세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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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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