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조원우 감독, "만원관중 응원에 놀랐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9.02 20: 28

롯데가 4연승을 달리며 3위 추격을 이어갔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를 9-0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고, 앤디 번즈와 강민호의 홈런 2방 포함 장단 15안타가 폭발했다. 시즌 5번째 팀 선발타자 전원안타.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만원관중의 열광적인 함성과 응원이 감독인 나로서도 놀랍고 고맙다. 찾아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기쁘다"고 2만6600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조원우 감독은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점점 좋은 흐름을 찾고,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린드블럼이 위기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번즈와 강민호가 득점 찬스에서 한 방을 연이어 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3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 5연승 도전에 나선다. 한화에선 배영수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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