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청춘시대2’ 한승연, 이유진 손잡고 트라우마 극복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9.03 06: 49

‘청춘시대2’의 한승연은 이유진의 손을 잡고 데이트폭력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4회분에서는 데이트폭력 트라우마로 집밖을 나가고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는 것이 괴로운 예은(한승연 분)이 호창(이유진 분)을 만난 후 변화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예은은 1년 전 전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가 납치되고 폭력을 당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트라우마와 공황장애가 생겨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 이 때문에 휴학까지 하고 집과 가까운 편의점을 갈 때도 하메(하우스 메이트) 중 한 명과 나가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집밖으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했다.

1년이 지난 후 예은은 용기를 내 복학했고 여전히 트라우마와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러다 학창시절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 친구들이 예은의 데이트폭력을 언급했고 예은은 공황장애 증세를 보였다. 이때 호창이 나타나 괴로워하는 예은을 데리고 커피숍을 나갔다. 데이트폭력 때문에 남자를 두려워하는 예은은 호창의 의도를 오해하고 소리를 질렀고 그렇게 두 사람의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4일 방송에서 예은은 호창을 직접 만나러 갔다. 자신을 신경 써 주는 장훈(김민석 분)에게 감동받고 호창을 찾아가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예은은 호창을 찾아가 자신을 갑자기 커피숍에서 데리고 나간 이유를 물었고 호창은 예은의 친구들이 친구들이 아닌 줄 알았다고 했다. 호창은 과거 왕따 당했을 때 자신을 괴롭히던 학생들과 얼굴이 똑같았다면서 예은이 괴롭힘을 당하는 줄 알았던 것.
호창은 단번에 예은의 상황을 알아차리고 도와줬던 것이었다. 예은은 “제대로 봤다. 그때 괴로웠다”면서 호창에게 고맙다고 했다.
그러다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 커피숍에서 나가면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다. 호창은 예은에게 “나중에 얘기하려면 번호가 필요하다”면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렇게 호창과 예은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 후 예은은 어두운 톤의 옷들을 버리고 다시 이전의 ‘핑크공주’로 돌아온 듯 했지만 남자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했다. 하지만 용기 내서 호창을 찾아가서 번호까지 준 예은이 호창과 함께 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청춘시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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