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X김건모父, 78세 꿈을 이루기에 늦지 않은 나이[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9.03 22: 55

 김건모가 78년만에 아버지의 꿈을 이뤄졌다. 김건모는 아버지오 ㅏ함께 카레이싱에 도전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이선미 여사 못지 않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채시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부터 배우가 된 이야기까지 차분하게 털어놨다. 
박수홍과 김숙 그리고 김수용 그리고 남창희는 별똥별을 보기 위해서 한밤 중에 등산했다. 네 사람은 음료수 내기를 위해서 불행배틀을 했다. 남창희는 사인회를 열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받은 돈이 미안해서 비싼 가스레인지를 샀다고 밝혔다. 

김수용 역시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수용은 올초에 여러 프로그램에 캐스팅 됐지만 하차와 종영이 계속 이어졌다. 김수용은 "하는 방송마다 나만 시즌제다"라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은데 박수 치기도 전에 떠났다. 고정 하나 남았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 중에서 김숙만 떨어지는 별똥별을 봤다. 김숙은 혼자서 별똥별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채시라는 우연히 연예계에 데뷔했다. 채시라는 중학생 시절 선물을 받기 위해서 잡지사를 찾아갔다가 표지 모델 제안을 받아서 데뷔하게 됐다. 채시라는 여러차례 거절했지만 결국 데뷔하게 됐다.
이상민은 함께 일본여행을 갓던 정준영의 집을 찾았다. 이상민은 돼지 생족과 등뼈를 사와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준영의 집 냉장고에는 술밖에 없었다. 이상민이 사온 돼지 등뼈는 4천원, 족발은 8천원이었다. 여기에 더해 돼지꼬리와 돼지껍데기 묵을 사와서 먹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변기도 뚫었다. 이상민은 비닐과 테이프를 활용해서 변기를 완전히 밀봉했다. 밀봉한 상태로 물을 내리자 비닐이 부풀어 올랐다.  상민은 부푼 비닐을 꽉 누르면서 변기를 뚫었다. 정준영은 "변기의 신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상민은 정준영의 집 변기에 이어서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에 나섰다. 정준영은 2년 넘게 공기청정기 필터를 교체하지 않았다. 이상민은 새 탈취필터를 교체해줬다. 에어필터를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줬다.
궁가이버로서 역할을 마친 이상민은 본격적으로 족발 요리에 나섰다. 간장에 절인 족발을 생후추와 고추씨를 넣은 기름에 튀기기 시작했다. 돼지 등뼈를 우려낸 육수를 활용해서 쌀국수까지 만들었다. 두 사람은 튀긴 족발을 나눠먹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채시라는 결혼을 한 뒤에 에어컨청소를 직접 맡을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집에 출장까지 가서 청소를 할 정도로 뛰어난 재주를 자랑했다.  
채시라는 첫째 딸은 아빠를 닮고, 둘째 아들은 자신을 닮앗다고 말했다. 동엽역시도 자신과 꼭 닮은 둘째 아들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건모는 아버지의 오랜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서 인제 서킷을 찾았다. 이선미 여사는 레이싱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질색했다. 김건모는 "이여사님 몰래 뭐든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을 교육하기위해서 김진표가 깜짝 출연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진지하게 질문을 하면서 열성적으로 수업을 들었다. 
드디어 두 사람은 레이싱용 차량에 탑승했다. 먼저 김진표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했다. 옆에 탑승한 김건모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깜짝 놀랐다. 김건모는 "그만하자. 난 꿈이 카레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의 아버지가 돈을 잘썼다"며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속도를 더 내라고 할 정도로 스피드를 즐겼다. 옆자리에서 카레이싱을 즐긴 김건모의 아버지는 기분이 좋았다. 드디어 김건모의 아버지가 직접 운전에 나섰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선두인 김진표를 바짝 뒤쫓았다. 직선코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가속했다. 
첫 주행을 마친 김건모와 건모의 아버지는 밥값내기 레이싱을 펼쳤다. 두  사람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레이싱 막판 김건모의 아버지는 추월하려는 김건모를 막아서는 기술을 보여줬다. 결국 김건모의 아버지가 레이싱에서 승리했다. 
김건모 아버지의 걱정은 김건모의 결혼이었다. 김건모는 "결혼 할 사람이 없다"고 변명했다. 김건모의 아버지는 이선미 여사와 결혼할 때 "저 사람을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꽉 잡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김건모는 "지금은 아니다"라며 "억지로 결혼하면 나중에 내가 불행해진다"고 결혼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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