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서주현, 지현우 '제이'라는 것 알았다! 행복 잠깐[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03 23: 09

'도둑놈' 서주현이 지현우의 정체가 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돌목(지현우)은 한준희(김지훈)에게 "태극무늬가 합쳐지는 곳에 문화재가 숨겨져 있다"고 밝혔다. 한준희는 윤중태(최종환)의 신발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다. 
윤중태는 비밀리에 금고가 있는 곳에 가서 두개의 지도를 맞춰봤다. 앞서 장돌목이 최면에 걸린 도중에 '첫번째 지도와 두번째 지도의 태극 도장이 일치하는 그곳에 문화재가 숨겨져 있다'는 말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한준희는 장돌목에게, 윤중태가 '윤재홍 기념관'에 다녀왔다고 알렸다. 장돌목은 "그곳에 지도가 있을 가능성이 높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준희는 위험할 수 있으니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전했다.
윤화영(임주은)은 장돌목을 찾아가서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이미 알고 있었잖아. 너도 나 좋아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장돌목은 "나 소주 좋아해 화영아. 너도 짐작할거라고 생각했는데"라고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윤화영이 나오는 길에 강소주와 마주쳤다. "나쁜년, 내가 돌목이 좋아하는 거 뻔히 알면서 돌목이한테 꼬리를 쳐!"라고 분노했다. 강소주에게 뺨을 내리치려는 순간 장돌목이 나타나 팔을 잡았다. "내 여자한테 함부로 손대지마"라고 말했다. 윤화영은 "너 용서 안 할거야. 절대 둘이 행복할 수 없을거야. 내가 너네 둘 불행하게 만들어줄거니까"라고 소리쳤다.  
윤화영의 질투와 상관없이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 장돌목은 강소주에게 직접 디자이한 주얼리를 선물했다. 함께 피크닉 데이트를 했고 강소주는 "지금 내 옆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장돌목은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장돌목은 강소주를 이끌고 웨딩드레스숍으로 갔다. 드레스를 입은 모습에 장돌목은 눈을 떼지 못했다. "진짜 예쁘다"며 감탄했다. 장돌목은 미리 써둔 편지를 읽어줬다. "이젠 너의 진짜 가족이 되고 싶어. 널 영원히 지켜줄수 있는 울타리가 되고 싶어. 널 혼자두지 않을게. 많이 사랑해. 나랑 같이 살래?"라며 꽃반지에 꽃으로 장식한 수갑을 선물하며 프로포즈를 했다. 
윤중태는 한준희에게 금고에서 지도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한준희는 이를 장돌목에게 알렸고 장돌목이 가면을 쓰고 '제이'로 변신해, 금고 속 지도를 가지고 나왔다.  
강소주는 장돌목이 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장돌목의 뒷모습과 제이의 모습을 검사했고 "제이랑 100%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게 됐다. "나때문에 죽을 뻔 했는데 나한테 와준거였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소주가 현장에 출동했다. "돌목아 너라는 거 알아. 훔친 물건 이리줘. 내가 널 쏘게 하지마. 더 이상 날 속이지마"라며 가면을 벗기려고 했다. 이에 장돌목이 스스로 가면을 벗었다.  
rookeroo@osne.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