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김정현, 김세정 지키려 X 정체 밝혔다..비리 폭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9.04 23: 02

'학교 2017' 김정현이 김세정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전교생 앞에서 학교의 비리를 폭로했고, 자신이 X임을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연출 박진석) 15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가 X로 몰리며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현강우(이종원 분)는 자신의 아들인 현태운(김정현 분)이 X라는 사실을 알고, 은호를 이용해 그를 압박했다. 
태운은 은호를 위해 X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교장(김응수 분)이 은호를 X로 의심하자 자신이 X임을 밝히라고 말했다. 은호가 그린 웹툰이 문제였다. 하지만 은호는 자신을 지켜준다는 태운의 말을 들을 수 없었다. 태운이 X라는 사실을 공개하면 그 역시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교장은 현강우에게 은호가 X라고 확신하면서 그를 퇴학시키겠다고 말했다. 

결국 은호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태운이 X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희찬은 그를 자극했다. 희찬은 어른들이 은호에게 징계를 주고 적당히 사건을 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태운에게 "매번 가면 뒤에 숨는 뒤에 잘난척"한다며 그를 자극하는 말을 했다. 희찬은 태운이 직접 X라고 밝히기를 원했다. 그리고 희찬은 태운이 X라고 말하는 사실을 녹음해 교장에게 폭로했다. 
교장은 결국 현강우에게 녹음을 들려주면서 태운이 X임을 밝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현강우는 태운의 정체를 덮고 은호만 퇴학시키는 조건으로 교장의 계약을 연장했다. 
현강우는 태운에게 유학 신청서를 내밀면서 라은호를 퇴학시키겠다고 말했다. 태운은 은호의 꿈을 지키기 위해서 현강우가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은호가 웹툰을 그리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고, 그가 좋아하는 은호의 꿈을 지켜주고 싶어했다. 
반면 은호는 태운을 지켜주고 싶어했다. 은호는 자신이 X로 몰렸지만 태운을 지키고 싶어했다. 태운에게 평범한 고등학교 시절을 주고 싶어했다. 결국 가족들에게도 X로 몰려 학교에서 퇴학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학교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살 것이라고 다짐하며 훨씬 더 행복할 거라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가족들도 결국 은호의 편에 섰다. 은호가 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행복할 거라는 이야기를 한 것에 마음이 흔들렸다. 결국 은호의 부모는 교장을 찾아가 자퇴서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런 학교에 소중한 딸 더는 못 보낸다"며 자퇴서를 쓰겠다고 말했고, 태운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 은호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보였다. 
결국 태운은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교장과 박명덕(박철민 분)의 비리를 폭로했다. 그리고 자신이 X라는 사실을 밝히며 은호를 지키려 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