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뤽 베송 '발레리안' 흥행 참패…제작사 CEO 내쫓겼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9.05 09: 15

뤽 베송 감독의 영화 '발레리안'의 흥행 참패에 제작사 대표가 해임됐다. 
4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흥행 실패에 책임을 지고 제작사 유로파코프(Europa Corp)의 CEO 에두아르드 드 베시네(Edouard de Vesinne)가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제작비만 2억 9백만 달러(한화 약 2363억 원)라는 거액이 투입된 것을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흥행 수익은 2억 2백만 달러(한화 약 2284억 원)에 그치고 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를 제작한 유로파 코프는 지난 3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에서 1억 4300만 달러(한화 약 1617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때문에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의 흥행으로 흑자 전환을 노렸던 것.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처참한 흥행 실패를 기록했고, 결국 주주들의 의결을 거쳐 CEO의 해임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국내에서 개봉된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얻는데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는 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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