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하지원은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맨헌트'(오우삼 감독)의 첫 상영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6일) 베니스로 출국한다.
‘맨헌트’는 세계적인 거장 오우삼 감독의 연출작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의 영화팀들이 합작한 글로벌 대작이다.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1978년 제작된 일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40년 만에 리메이크한 액션 영화인 '맨헌트'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하지원은 원작에는 없는 미모의 킬러 쯔위 역을 맡아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맨헌트'를 통해 중국의 유명 배우인 장한위, 치웨이를 비롯해, 일본의 국민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을 비롯, 배우들과 레드카펫에 등장, 베니스의 밤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현재 드라마 '병원선' 촬영에 한창인 하지원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이라는 경사를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베니스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헌트’는 2017년 말 개봉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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