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정환을 구해줄 탁재훈 그리고 아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9.07 14: 30

신정환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그토록 바라던 아들까지 얻으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신정환이 가족들과 절친들의 응원과 지지 속에 다시 한번 날개를 펼칠지 궁금해진다. 
7일 오전, OSEN 단독 보도로 신정환의 아내가 최근 출산했다는 소식이 세간에 알려졌다. 7년 만에 방송 컴백을 예고한 그가 일적으로는 물론 가정에서도 활짝 웃을 일이 생긴 셈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정환의 아내는 지난달 30일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으며 아이와 함께 회복 중에 있다. 신정환은 가족의 곁을 지키며 자녀의 탄생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앞서 그는 자신의 방송 컴백 이유가 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내와 태어날 아이는 혼자 살던 제가 느껴보지 못했던 큰 힘이다. 다시 일어나 열심히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다"는 것. 
지난 과오는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부끄럽지 않고 용기 있는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7년 만에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제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정환의 컴백을 도운 건 가족들은 물론 절친인 탁재훈이다. 엠넷 신규 리얼리티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함께 준비하며 7년간 묵혀둔 신정환의 예능감을 마음껏 되살아나게 만든 주인공이다.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스태프의 도움없이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려 시청자들이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웃음을 선사한다는 포맷이다. 
두 사람은 성실한 노동을 약속하며 칠순잔치, 개업회식, 생일파티 등 어떤 스케줄이든 소화하겠다고 했다. "찾아만 준다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는 신정환의 간절함과 그를 돕고자 하는 탁재훈의 우정이 더해진 리얼리티다. 
신정환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게끔 만든 아들과 그의 재기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탁재훈이다. 이들의 응원 속에 신정환이 멋지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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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코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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