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6연패' 로버츠 감독, "디비전 우승은 문제없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9.07 15: 16

LA 다저스는 시즌 처음으로 6연패에 빠졌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다. 그럼에도 92승 47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는 변함은 없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날과 똑같은 스코어, 애리조나와 3경기에서 득점은 2점에 그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우리는 반등할 것이다"며 "디비전 우승은 분명히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애리조나와의 승차는 10.5경기. 남은 23경기에서 다저스의 디비전 우승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저스의 목표는 디비전 우승이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LA 지역 언론은 시즌 후반 부진이 포스트시즌까지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주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의 재능을 믿는다. 그들이 노력이 부족하지 않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경기는 에너지 넘치게 임하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상대와의 경쟁에서 타자들이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는 잘 던졌다. 우리 타선이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저스틴 터너는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에 불평의 소리를 내뱉어 퇴장 선언을 당했다. 로버츠 감독은 "터너는 내일 경기에서 휴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터너는 로버츠 감독에게 퇴장 당한 것을 사과했다고 한다.  
/orange@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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