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민 몸살감기’ 넥센, 선발진 비상 걸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9.07 16: 41

넥센의 선발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다.
넥센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2연전을 갖는다. 선두 KIA와 2연전을 모두 이긴 7위 LG(61승59패2무)는 공동 5위 넥센(66승62패1무)과 SK를 한 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은 최하위 kt와의 2연전에서 충격의 2패를 당했다. 2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넥센은 8일 등판할 예정이었던 선발투수 하영민이 몸살감기에 걸려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까지 지켜보고 내일 선발투수를 결정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냈다. 만약 하영민이 등판하지 못할 경우 넥센의 일정은 꼬이게 된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서 넥센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필요에 따라 밴헤켄, 브리검, 최원태를 돌아가며 더 일찍 투입할 수 있다. 장 감독은 “언제든지 필요할 때 투수를 당겨 쓸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넥센은 우천순연 홈경기가 없다. 우천순연으로 남은 경기가 5경기에 불과하다. 21일 수원 kt전, 23일 사직 롯데전, 29~30일 마산 NC전, 10월 3일 대구 삼성전이 남아있다. 장 감독은 “쉬는 기간이 길어 걱정이다. 자체 청백전을 해서라서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순위싸움에 대비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