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고졸 2년차 외야수 이진영이 1군에 복귀했다.
이진영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6월 8일 1군에서 내려간 이후 91일만에 복귀이다. 대신 내야수 홍재호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진영은 올해 1군에서 12경기에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와 버나디나가 입단한데다 이명기의 이적으로 외야에 자리가 없어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는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 36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1군에서는 수비력과 빠른 주력을 갖춰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버나디나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해 수비력 보강 차원에서 콜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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