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무리뉴, 올해 11월 맨유와 계약연장 논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9.08 10: 44

2년차에 돌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는 11월 계약 연장 관련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8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이 계약기간 중간 시기인 오는 11월 맨유와 재계약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5월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19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무리뉴의 전임 감독이었던 루이스 판 할, 데이빗 모예스는 2년 계약을 넘지 못했다.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계약이 이번 시즌 성적과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협상시기는 통상 계약 종료 1년을 앞둔 시점이다. 
그러나 탤래그래프는 내년 5월말 협상이 진행돼야 하지만 내년 여름 잠재적인 선수 영입을 위해 올해 크리스마스 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맨유가 3전전승으로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은 만큼 재계약 관련 논의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오는 10일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 앞서 계약 연장과 관련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나의 한계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계약을 끝까지 마치는데 있어 문제가 없다. 또 나나 클럽이나 각자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에 입성하며 "수년 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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