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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최강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설렘 폭탄 안긴 5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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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최강 배달꾼’ 채수빈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하며 다가선 고경표의 거침없는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에서 최강수(고경표 분)와 이단아(채수빈 분)가 만든 5분 엔딩이 적잖은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들이 감탄하며 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첫 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게 만든 것에 있다.

강수와 단아는 사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어설프기 짝이 없지만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으로, 사랑 하나에 웃고 울었던 젊은 시절의 우리와 매우 닮아 있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강 배달꾼 직원들은 다같이 M.T를 떠났는데, 파릇파릇한 청춘들이 보여준 진지하고 솔직한 모습은 현실에 지친 20~30대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진 강수와 단아의 안타까운 상황 또한 청춘들의 사랑과 이별을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한 톤으로 그려냈다.

강수는 단아에게 “너 안 가면 안 돼? 나 같은 놈이 성공하면 너 안 떠나도 되는 거잖아. 여기서도 행복할 수 있는 거잖아”라며 “가지마. 여기 있어. 내가 해볼게. 너 행복하게 해볼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각각 강수와 단아를 연기한 고경표와 채수빈의 감정 연기는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꿈과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강수의 로맨틱한 모습은 굳게 닫힌 단아의 연애세포를 단숨에 열어젖혔다./purplish@osen.co.kr

[사진] ‘최강 배달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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