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동상' 추자현♥우효광, 가짜를 진짜로 만든 감동 결혼식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9.12 06: 49

추자현과 우효광이 제주도에서 전통 혼례 체험을 했다. 장난스럽게 시작한 결혼식이었지만 공손해야한다는 말에 급진지해진 우효광. 결국 결혼식 말미에 울음을 터트렸다. 우효광은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그의 진심은 가짜 결혼식을 진짜로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추자현, 우효광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한복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곳을 발견했고, 우효광은 관심을 보였다. 직원은 "여기서 전통 혼례 체험도 가능하다"고 혼례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스케줄로 아직 결혼식을 못한 상태였고, 효광은 혼례에 욕심을 냈다. 자현이 한복을 입으러 간 사이, 먼저 한복을 입은 효광은 댄스도 하고, 셀카도 찍는 등 혼자 신나했다. 잠시 후 자현이 연지곤지를 찍고 혼례복을 입고 나타나자 효광은 "예쁘다"고 반한 모습을 보였다.

직원은 혼례에 앞서 공손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그 말에 효광은 장난기를 지우고 진지해졌다. 서약을 하는 순서에 효광은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한국어로 말해 자현을 감동시켰다.
혼례가 거의 끝날 즈음 효광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에 자현 역시 눈물을 쏟았다. 효광은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온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자현은 "그냥 가짜로 해 보는 혼례식이었는데, 한복을 입는 순간 기분이 이상했다. 설레기도 하고 진짜 같았다"고 그날의 소감을 전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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