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보통삼촌' 크리스 에반스, 추석연휴 잡을 대변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9.12 08: 49

 ‘히어로’ 하면 떠오르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새 작품을 통해 180도 이미지 변신을 감행한다.
마크 웹 감독이 선사하는 올 가을 감동 영화 ‘어메이징 메리’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속 이미지를 벗고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메이징 메리’는 숫자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이 메리(맥케나 그레이스)와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삼촌 프랭크(크리스 에반스)가 천재를 원하는 세상에 사랑과 용기로 맞서는 사랑스러운 감동 스토리다.
떡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대표되는 할리우드 액션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라 영화 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크리스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슈퍼히어로들의 리더가 되어 강인한 모습을 선보여왔다.

위기 속에서 언제나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 것은 물론 빌런들과 맞서 싸우며 선보인 강렬한 액션 또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히어로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남녀노소 불문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던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에는 근육질 뒤에 숨겨놓았던 감성 연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크리스 에반스는 천재 조카 메리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주는 삼촌 프랭크 역으로 분해 아빠처럼, 혹은 친구처럼 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다정한 면모를 선보이며 여성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실제로 마크 웹 감독은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에 대해 “대부분의 관객들은 크리스 에반스에게서 호감형의 미국 남자,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린다. 물론 그것도 그의 모습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의 연기 내면에는 깊이가 있다. 지금까지 영화에서 잘 보여주지 않았던 크리스 에반스라는 배우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이번 작품에서 분명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상을 지키는 근육질 슈퍼히어로에서 조카의 행복을 지켜주는 훈남 삼촌으로 변신한 크리스 에반스의 새로운 모습은 올 가을 가장 사랑스러운 감성 무비 ‘어메이징 메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