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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효리네 민박’ 국민언니 이효리의 위로 명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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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그냥 울어도 돼. 우는 건 좋은 거야.”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국민 언니’로 거듭난 이효리. 평소 거친 발언으로 ‘센 언니’ 이미지가 강했던 이효리는 나이도, 직업도, 상황도 다 다른 투숙객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딱 맞는 위로의 말을 전하는 큰 언니로 변해 있었다.

오랜 재수 끝에 학교에 입학했지만 행복을 찾기 힘들었던 20대 동생에게, 남의 눈 때문에 한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던 직장인 남성에게, 때로는 가수 후배인 아이유에게 이효리는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건넸다. 공감과 감동이 함께 하는 이효리의 명언 다섯 개를 ‘효리네 민박’에서 골라봤다.

▲ “차근차근 내려오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게 참 힘들더라.”

아이유와 단둘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효리. 그는 앨범 활동을 앞두고 두려움이 밀려온다며 아이유와 공감대를 형성하고는 “그냥 박수칠 때 떠나면 좋은데, 그거보다 힘든 게 차근차근 내려오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거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후배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과 활동을 꿋꿋이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지은아, 그러려면 너도 너만의 방편이 필요해”라며 가수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늘 ‘여왕’같았던 이효리의 남다른 고민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묘한 공감대를 자아냈다.


▲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 오더라”

이상순과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기만 한 아이유에게 이효리는 장난스럽게 남편과의 첫 만남을 전한다. 달콤한 썸과 연애에 대한 아쉬움까지 다 잡아줄 만큼 좋은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난다는 이효리는 아이유에 “기다리면 온다”고 말하며 한 마디를 남겼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막 여기저기 눈 돌리면 없고. 근데 내가 내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니까 좋은 사람이 오더라.”
 

▲ “내가 있는 곳, 그 자리에서 만족하는 것” 

삼남매의 맏언니인 경화씨는 이효리에게 30대 여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조언을 구했다. 동생들을 키우고 나서 문득 돌아보니 30대가 된 경화씨는 어떻게 해야할지 사실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런 경화씨에 이효리는 “넌 충분히 강할 거야”라고 토닥여주고는 “서울에서나 제주에서나 마음이 지옥같은 사람들도 많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있는 곳, 그 자리에서 만족하며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행복한데” 

오랜 재수 끝에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행복을 찾지 못하는 20대 조은씨의 눈물을 보며 이효리는 심란한 마음으로 이상순에게 돌아왔다. 이상순에게 “대학 가면 다 행복할 줄 알았대”라며 그들의 상황을 전해준 후 “난 가수로 성공하면 행복할 줄 알았어”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상순과 대화를 나누던 이효리는 문득 “행복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면 행복한데”라는 말을 던지며 행복의 정의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하게 만들었다.

▲ “울어도 돼, 우는 건 좋은 거야” 

자신의 학교 생활을 털어놓는 조은씨가 눈물을 흘리며 창피해하자 이효리는 “왜, 울어도 돼. 우는 건 좋은 거야, 속마음에 있던 게 나온다는 거니까”라며 가만히 눈물을 흘리도록 바라봐준다. 그런 이효리의 따뜻한 위로와 시선은 시청자들을 힐링을 전해줬다. 더불어 영업직 사원인 경문씨가 한숨을 쉬는 걸 어려워하자 “본인이 제일 중요하지”라며 격려해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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